[Livi_정보] 실화탐사대: 실험실의 수상한 스티커를 파헤치다
안녕하세요. 최정홈런입니다. 지난 글에서 봄에는 야구직관 후기로 돌아오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실험실 멤버들이 응원하는 모든 구단이 가을야구의 ㄱ자도 못보는 순위에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직관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갸두쓱은 분발하라) 저희는 모두 강팀충+회피충으로 구성되어 있어 순위가 낮으면 야구를 못 보는 병이 있거든요. 사실 다들 야구 안보는 척 결과 맨날 보고 낙담하는 것이 습관입니다. 원래 대학원생은 자퇴할까와 그래도 해야지가 공존하는 모순적인 인간이라 야구 볼 때도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직관 후기가 무산된 관계로 오늘은 탐사 보도 특집을 구성해보았습니다. 탐사보도 첫 주제는 바로 실험실에 붙어있는 수상한 스티커들 입니다. 실험실에는 다양한 위험 물질이 존재하는 관계로 필수적으로 붙여두어야 하는 스티커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면 저희는 황산과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다양한 독성물질에 대한 경고표지를 시약장에 붙여놓았습니다. LMO 마우스를 다루느라 실험실 입구에는 LMO 위험 표지도 붙여두었구요. 하지만 이러한 정상적인 스티커만 LIVI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은 각자의 자리에 붙어있는 이상한 스티커를 하나하나 파헤쳐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LIVI 짬킹을 담당하고 계시는 'LIVI_푸키먼 박사'님의 자리입니다. 푸키먼 박사님의 본명에는 나 가 들어가는데요, 그래서 캐치!티니핑의 유행과 맞물려 별명이 나나핑이 되었답니다. 본인을 사랑하시는 푸키먼 박사님께서 나나핑 스티커를 구해와서 자리에 붙여두셨어요. 심지어 교수님께서 참석하지 않는 저널미팅 날 PPT 표지를 나나핑으로 구성하기도 했답니다. (이런 건 짬킹의 유머이니 인턴 친구들은 욕심나더라도 짬이 차면 시도하도록 해보아요) 이 친구는 실험실에 약 3년간 붙어있던 친구인데요, 이 사진은 저 최정홈런의 자리를 향해 붙어있어서 항상 시선을 강탈했답니다. 근데 사실 제가 붙여줬어요. 언제나 실험적 영감이 가득한 LIVI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하 친구...